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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당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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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당일기(敬堂日記)」는 장흥효(張興孝, 1564-1633)가 1614년(광해군 6)부터 1625년(인조 3)까지 쓴 일기이다. 지금은 중권(中卷)과 하권(下卷)이 남아 있는데, 중권에는 1614년부터 1618년까지 5년간의 일기가 수록되어 있고, 하권에는 1619년부터 1625년까지 7년간의 일기가 수록되어 있다. 경당일기는 경광서원(鏡光書院)에 소장되어 있던 것이다.
장흥효의 자는 행원(行源)이고, 호는 경당(敬堂)이며, 팽수(彭壽)의 아들로 안동부(安東府) 금계리(金溪里)에서 태어났다. 김성일(金誠一)과 류성룡(柳成龍)에게 배웠으며, 뒤에 정구(鄭逑)의 문하에서 학문을 닦아 이름이 높았다.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후진을 양성하는데 전념하여 제자가 수백 명에 달하였다. 저서에 경당집(敬堂集)이 있다.
중권은 1614년 5월 병진일의 일기로 시작된다. 날짜와 간지를 적고 그날 있었던 일을 아주 간략하게 적었으며, 날짜와 날짜 사이에 행간의 구별을 두지 않고 이어서 썼다. 어느 날은 공부를 한 서책을 기록하고 또 어느 날은 꿈을 꾼 내용을 기록하였으며, 어느 날은 병에 대해 기록하기도 하였는데 그날 있었던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만 적었다.
경당일기는 조선중기 대표적인 유학자의 일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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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I G001+KR03-B552695.100918.D0.gds.KSAC_M_A00500618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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