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선생문집 (敬庵先生文集) 글자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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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암선생문집』은 이한응(李漢膺 ; 1778∼1864)의 시문집이다. 이한응의 자(字)는 중모(仲模), 호(號)는 경암(敬菴)이니 본관(本貫)은 진보(眞寶)이다.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큰할아버지로부터 글을 배웠으며 벼슬에는 별로 뜻이 없어 학문 연구에만 몰두하였다.

이 책은 1885년(고종 21)에 그의 손자 흥로(興魯) 등에 의해 편집, 간행되었다.

서(書)와 잡저 등은 대부분 음양(陰陽)·심성(心性)·이기(理氣)에 관한 논술이다. 「사단칠정설(四端七情說)」에서는 ″사단과 칠정은 바로 인심(人心)과 도심(道心)의 이명이다.″ 라고 하여 이황의 설을 지지하였다. 만년에는 주로 제자양성에 주력하였으며, 1849년(헌종 15)에는 추천으로 가감역에 올랐다. 1857년(철종 8) 통정대부(通政大夫)에 승자되어 첨지중추부사가 되었으며, 1860년에는 돈녕부도정이 되었다.